나건 홍익대 교수, 세계디자인기구 이사 선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나건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3회 세계디자인총회에서 세계디자인기구(WDO, World Design Organization) 이사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금껏 다섯 차례 WDO 이사진으로 참여했다.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가 1995~1999년 이사를 지냈고 심재진 LG전자 상무도 2005~2009년 이사를 역임했다. 이순인 디자인진흥원 본부장은 2011~2013년 WDO 회장을 지냈고 이후로도 맹은주 디자인진흥원 실장(2013~2017년)과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 2017~2019년)이 이사를 지냈다.
이번에 이사로 선출된 나건 교수는 앞으로 2년간 WDO 이사로 활동한다. 연임 시 최장 4년까지 이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는 2009~2010년 서울 세계디자인수도 총감독으로서 WDO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다수의 WDO 회원기관 및 해외 인사와 교류해 왔다. 이 같은 공로로 2019년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근정포장을 받았으며 2019~2021년 디자인진흥원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